애플 '비전프로', 매장서 시연만 25분 걸린다

애플 '비전프로', 매장서 시연만 25분 걸린다

내달 2일 공식 출시를 앞둔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매장에서 시연하는 데만 25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 블룸버그 마크 거먼의 전망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비전 프로 데모(시연) 시간이 25분이며, 애플은 광범위한 판매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 어려운 마케팅 과제

거먼은 "애플이 역사상 가장 어려운 마케팅 과제에 직면했다"며 "배터리 수명이 제한적이고 다루기 힘든 디자인인데다 킬러 애플리케이션(앱)이 없는 3천499달러(약 460만원)짜리 헤드셋을 고객에게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3. 초기 판매 예상

얼리어댑터가 장치를 구입하며 초기 판매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수요는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4. 가장 어려운 마케팅 과제

애플은 MR 헤드셋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25분 데모를 포함해 가장 정교한 판매 홍보를 준비했습니다.

 

5. '비전 프로'의 특징

비전 프로는 애플이 2014년 애플워치 이후 사실상 처음 내놓은 새로운 유형의 신제품으로 개발 기간만 7년 넘게 소요됐습니다. 애플은 이 기기를 ‘공간형 컴퓨터’로 지칭하고 있습니다.

6. 애플의 판매 전략

애플은 '비전 프로' 판매에 앞서 수백명의 직원들을 교육하고, 미국 소매점에서는 출시일부터 고객들이 시연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장 큰 매장에서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전용 좌석 공간과 12개 이상의 데모 장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