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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아마존, 기술직 대규모 정리해고

연초에 구글과 아마존이 기술 직원 대상으로 대규모 정리해고를 진행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당시 과다한 채용을 통한 인력 증가를 정상화하고 동시에 인공지능(AI) 도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구글의 정리해고

구글은 어시스턴트 프로그램과 하드웨어 등을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대규모 정리해고를 진행했습니다. 이미 지난해에 전체 인력의 약 6%에 해당하는 1만2천 명을 해고한 바 있으며, 올해 초에도 수백 명의 인원을 감축했습니다.

아마존의 정리해고

아마존 또한 다양한 부문의 직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정리해고를 실시했습니다. 최근에는 소셜 플랫폼인 디스코드도 전체 조직원 중 17%를 정리했습니다. 이로 인해 올해도 빅테크 기업들의 직원 감축이 예상됩니다.

 

기술 분야의 해고 행보

스타트업 창업자 로저 리는 "많은 기술 기업이 코로나19 사태 당시 채용을 지나치게 많이 한 상태에서 비대면 문화를 강조했다"며 "과잉 인력에 대한 정리해고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해고 통계 및 AI 도입

미국의 기술 분야 종사자 해고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26만2천682명의 기술직이 해고당했습니다. 이는 2022년 대비 59.23% 증가한 수치로, 기술 기업에서는 AI 기술 도입을 이유로 인력 정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빅테크 기업의 투자와 비판

연초에 해고를 단행한 구글과 아마존은 지난해에는 AI 스타트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기존 직원들의 대규모 해고가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종합적인 전망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 환경이 오래 지속되면서 빅테크 기업들은 최대 3억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사라지거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사무직 근로자에게 가장 큰 위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룰 코울 구글-알파벳직원조합 회장은 "회사의 정리해고는 비생산적이고 불필요하다"며 "남아 있는 직원들도 다음 정리해고 대상자가 될 것이라는 불안감 속에서 일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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