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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속 미로를 청각에 의존해 탈출” - 인디게임 축제 ‘버닝비버 2023’ 가보니

1일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3’에서는 다양한 인디게임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플로리스 다크니스'라는 암흑 속 미로를 청각에 의존해 탈출하는 게임이 참신한 체험을 제공했습니다.

 

청각 중심의 ‘플로리스 다크니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버닝비버 2023’에서는 90여개의 부스 중 한 곳에서는 게임을 시각이 아닌 청각에 의존해 플레이하는 '플로리스 다크니스'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게임을 개발한 올드아이스(OLDICE)의 박재형 대표는 게임을 개발하면서 시각이 불편한 분들에게도 자신의 콘텐츠를 보여주고 싶다는 취지로 이 게임을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버닝비버 2023’과 인디게임의 매력

‘버닝비버 2023’은 스마일게이트가 주최하는 인디게임 축제로, 올해로 두 번째로 열린 행사입니다. 이 축제는 국내의 다양한 인디게임을 소개하고 관객들과 창작자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행사는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BIC)과 함께 국내 인디게임 페스티벌의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인디게임 스튜디오의 창작 과정

버닝비버에는 다양한 인디게임 스튜디오들이 참여해 자신들의 게임을 체험 및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원더포션의 ‘산나비’는 특히 관람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 게임 체험뿐만 아니라 굿즈도 판매되었습니다. 창작자들은 게임을 개발하는데 스토리나 사운드를 소홀히 하지 않아 유저들의 몰입을 얻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퓨처랩의 인디게임 지원

주최한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인디게임 지원을 위해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디게임 개발자들은 이런 축제를 통해 게임을 알리고 사용자 피드백을 직접 수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됩니다.

 

‘비버월드로의 모험’과 행사 규모

올해 버닝비버는 ‘비버월드로의 모험’이라는 세계관을 소개하여 행사 참여자들이 페스티벌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굿즈 아이템 교환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었으며 작년보다 더욱 확장된 규모로 90여개의 전시 부스와 12개의 게임 프로토타입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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